인천연수署 혹한 속 구슬땀 사랑나눔 봉사활동 펼쳐

2011.12.18 18:05:28 16면

인천시 연수경찰서는 지난 17일 연말연시를 맞아 정지용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전의경 25명 및 자원봉사자 50여명과 함께 복지시설인 평화의 집 및 동춘1동 자앞마을 7세대를 방문,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위문은 평화의 집에 방문, 쌀과 라면 등 생활필수품 100만원 상당을 기부하고 복지시설 지체장애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한편, 동춘1동 자앞마을 7세대에는 쌀과 함께 연탄 2천550장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참석자들 모두가 영하의 혹한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함께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경찰이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민생경찰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정 서장은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올해 들어 기록적인 추위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어서 가장 따뜻했던 겨울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연수경찰이 될 것”을 약속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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