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뉴욕 맨하튼 패션거리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 문연다

2012.01.02 20:55:17 2면

경기도는 오는 4월 뉴욕 맨하튼 패션거리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뉴욕 섬유마케팅센터는 오는 4월 개소·운영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한·미FTA 비준 동의안 통과로 미국의 섬유부문 관세(평균관세율 13.1%, 최대 32%)가 연차별로 폐지됨에 따라, 주요 경쟁국인 일본, 캐나다, 중국 등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개선돼 대미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4월 뉴욕 섬유해외마케팅센터가 개소되면 경기북부 섬유산업이 수출주도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섬유마케팅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 9개월동안 도내 30개 업체 신제품 5천300여점을 전시, 지난해 12월 현재 241건의 상담을 통해 87건, 125만 달러의 계약을 완료했으며, 466만 달러의 계약상담을 진행 중이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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