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나라당총선예비후보 사무실 도둑

2012.01.11 21:12:14 7면

평택을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8시10분쯤 평택시 합정동 소재 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모씨 선거사무실의 출입문 잠금장치가 떨어져 나간 것을 이후보 직원인 박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사무실에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려고 보니 잠금장치가 떨어져 나가 있었고 사무실내 컴퓨터가 켜져 있었다”며 “사무실내 서랍 등도 모두 열려 있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박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사무실내 집기 등이 없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컴퓨터가 켜져 있고 서랍 등이 열려 있는 점에 중점을 두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선거운동 방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현장 주변 탐문에 나서는 한편 선거자료 내역, 피해물품 등을 파악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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