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가입자 1500만명 돌파 눈앞

2012.01.17 21:10:01 7면

연금보험료를 내는 국민연금 가입자 1천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17일 지난해 연금보험료를 내는 가입자가 86만명 늘어나 총가입자수가 1천499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늘어난 보험료 납부 가입자 수 86만명은 지난 1999년 전국민연금 시행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는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연금보험료를 내려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공단은 분석했다.

특히 사업장 가입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계속 줄기만 하던 지역가입자 수가 지난해에만 20만명이 늘어난 것은 노후준비의 중요성 확산을 절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국민연금을 ‘세금’으로 인식해 가입을 꺼리거나 사업중단,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납부 예외자가 20만명이나 줄어든 것도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장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매년 물가가 오른 만큼 인상해 지급하는 장점이 있다”며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작과 함께 국민연금이 충실한 사회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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