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얌체운전자 헬기로 잡는다

2012.01.19 19:55:01 7면

경찰이 설 명절연휴에 고속도로 내 버스전용차로 운행이나 갓길 운행 등 얌체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행위를 헬기로 단속한다.

경찰청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고속도로 지·정체 및 병목구간에서 빈발하는 버스 전용차로 및 갓길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줌 기능이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헬기 15대를 전국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요 국도 상공을 돌며 위반차량을 촬영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인 만큼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경찰은 아울러 헬기에서 수집된 혼잡·병목구간 및 우회도로 소통 정보를 교통방송이나 트위터 등의 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연휴기간에 순찰 헬기를 적극 활용해 얌체 운전자들을 적극 단속하고 이밖에 위반 차량을 발견한 운전자가 112에 신고하면 신고 내용은 즉시 관할 순찰대로 보고돼 각 구간마다 배치된 순찰차량이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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