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예술’Talk Talk

2012.02.07 18:16:55 18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주한영국문화원 오는 14일 서울 씨네큐브 1관에서 영국의 미술관인 테이트(Tate), 아르놀피니(Arnolfini)미술관 관계자와 국립현대미술관, 금천예술공장 등 국내외 미술 전문가를 초청,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미술과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미술관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는 영국과 한국의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소수를 위한 엘리트 문화로 인식되어 온 미술을 좀 더 많은 대중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함께 15일 3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본관 소강당에서 공공미술기관의 전시 행정과 마케팅 전략 등을 관람객 및 미술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토의하는 심화 세션이 이어진다.

이번 강연을 위해 영국 테이트미술관에서 부관장을 맡고 있는 마크 샌즈, 테이트미술관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인 큐레이터인 테이트 리버풀의 이숙경 큐레이터, 영국 브리스톨에 소재한 아르놀피니미술관의 톰 트레버 관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한다.

마크 샌즈는 미술 분야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 미디어 혁신을 이끈 테이트 미디어와 관객 분야를 총괄하는 디렉터로서 ‘테이트 채널’을 비롯한 웹 3.0 시대를 위한 테이트의 미디어 전략 및 영국의 대표적인 공공 미술관인 테이트가 제시하는 비전과 전략을 공유한다.

더불어 이숙경 큐레이터는 테이트의 전시 기획 과정을 비롯해 단순 관람을 넘어서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활동 개발 등에 대해 소개한다.

톰 트레버 아르놀피니 미술관 관장은 지역 공동체와 활발하게 교류하기 위해 진행한 다양한 활동들과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2013년 UUL국립서울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강승완 서울관건립운영팀장,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미술 컨텐츠를 보급해 온 네이버의 함성민 공연예술DB팀 부장, 그리고 지역공동체와 문화적 교류를 실시해 온 금천예술공장의 김희영 총괄매니저가 발제자로 참여, 새로운 시대 변화에 부응하여 공공예술기관이 대중과 상호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론과 실행 사례를 소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와 주한영국문화원 블로그(blog.britishcouncil.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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