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미녀와 야수’ 25·26일 인천서구문화회관

2012.02.09 18:12:51 18면

인천서구문화회관은 회관 대극장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동방’에서 주최한 ‘미녀와 야수’는 기존의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음악과 춤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재치 있는 궁중과 마을의 캐릭터들의 흥미진진한 쇼가 이야기 속에 녹아든다.

작품 ‘미녀와 야수’는 동화를 원작으로 지난 1983년 창단이래 20여 년간 아동극의 대중화에 주력해 온 극단 ‘동방’이 동화적 상상력을 현실로 재현, 가족 뮤지컬로 동화 ‘미녀와 야수’를 다시 원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되돌려 준다.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되어버린 왕자와 아름다운 미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미녀와 야수’는 신나는 춤과 노래, 환상적인 무대장치,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의상이 선보이며 영화로만 만났던 미녀와 야수와 왕자와 요정들까지 출연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진정한 사랑의 힘을 담은 뮤지컬 ‘미녀와 야수’는 어린이들에게는 환상여행의 생생한 체험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다시 찾는 감동을 전해준다.

더불어 외모 지상주의가 절대시 된 현재 우리 시대의 미적기준에 영향을 받고 자랄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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