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넉넉한 품에 영원히 안겨있고 싶습니다

2012.02.14 18:00:51 18면

 

전국에 ‘엄마연극’의 신드롬을 일으킨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고양시를 찾는다.

㈜하늘이엔티에서 주최하는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18일과 19일 양일간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무대에 오른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2009년 초연 이후 259회 공연에 13만 관객을 동원한 명품 웰메이드 연극으로 초연 당시인 2009년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부문’ 수상에 이어 지난해 뉴욕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함께해온 강부자와 전미선(토요일/2회출연), 이서림(일요일/1회출연) 등 연기파배우들의 출연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한 더욱 생생하고 깊은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국민어머니 강부자가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늘 마음에만 품고 있던 ‘사랑한다’는 말을 엄마에게 전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된다.

연극은 어렸을 때부터 잘나고 똑똑했던 딸과 그 잘난 딸에게 한없이 모자라고 부족한 것만 같아 항상 마음 아팠던 엄마와의 마지막 2박3일 동안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나가는 딸 미란은 어느 날 연락 없이 시골 정읍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다. 모두들 타지로 떠나고 아버지도 없는 친정 집에는 엄마 혼자 쓸쓸히 전기 장판에 따뜻함을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혼자서는 밥도 잘 차려먹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궁상맞고 속상해 화를 내고 엄마는 연락 없이 내려온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이런 저런 지난 이야기와 서로의 가슴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으면서 엄마와 딸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프기만 하다.

오랜만에 본 딸의 모습은 어딘가 많이 아프고 피곤해 보임을 눈치챈 친정엄마는 점차 다가올 이별의 시간을 직감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여동생의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가족들이 하나 하나 시골집으로 도착을 하게 되고, 이로써 가족의 따듯함 속에 그들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V석 7만7천원 / R석 6만6천원 / S석 55,000원

예매 : 인터파크티켓, 옥션티켓 / 문의:1688-6675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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