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대 인천공항본부세관장에 관세청 김도열 심사정책국장이 14일 취임했다.
신임 김 세관장은 1956년 광주 출생으로 행정고시 24회를 통해 임관한 후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인천본부세관장,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등 관세청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세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세계공항 세관서비스평가 7년 연속 세계 1위 달성 및 개도국 세관들의 벤치마킹 대상 세관이라는 자리는 직원들의 숨은 노력의 결과임을 치하했다.
이어 핵안보정상회의, 여수엑스포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무역1조달러와 출입국 5천만명 시대 도래 등 높아진 국격에 맞는 고품질의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 수출입통관 원활화, 기업들의 FTA활용 적극지원, 신속한 휴대품 통관서비스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세관장은 이날 취임식을 마친 후 각 사무실을 순회하며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종업원이 행복하면 고객도 행복하다. 직원이 고객을 잘 대하면, 고객은 다시 찾을 것이고, 바로 이것이 사업수익의 진정한 원천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혼(魂)·창(創)·통(通)의 조직문화구현으로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