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니 카프리스’로 세계 홀린다

2012.02.22 18:56:08 18면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26·여)이 클래식 앨범 전세계 동시 발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보경은 서울 예원학교 재학중이고 도미, 미국 커티스 음대를 졸업 했으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홉 살때 KBS 교향악단과 데뷔, 한국일보 콩쿠르(‘93, ’98) 대상 2회,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 이태리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보경은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감수성이 풍부하고 따뜻하면서도 힘있는 소리를 내며 우아함과 서정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 받고 있고 18세 때 2004년에 모든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연주하기 힘든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Paganini 24 Caprices)’ 전곡을 녹음하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첫 번째 앨범인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와 두 번째 앨범인 ‘비르투오자(virtuosa)’ 앨범을 제작해 전세계 동시 발매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1782년에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는 서양음악사에 전설로 회자되고 있으며, 그 당시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는 파가니니 대표 명곡으로 오늘날까지 모든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연주하기 힘든 곡으로 여겨져 오고 있다.

이보경은 “이번 앨범의 전세계 발매를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 기여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인 안성남사당놀이와 함께 동·서양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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