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서 韓·中 기업 통한다

2012.03.14 19:24:04 23면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 한·중기업협력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14일 송도TP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두 나라 기업의 효율적인 투자와 기술협력 등을 돕기 위해 신설한 한·중기업협력센터가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중소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수요조사를 벌인다.

한·중기업협력센터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煙臺)와 웨이하이(威海)에 2개의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신기음향(부평구 청천동)을 지난 13일 방문하는 등 중국에 진출한 인천지역 기업을 지속적으로 찾아 각종 기업정보를 수집·분석하게 된다.

또 다음 달에는 중국에 진출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진 및 실무자를 초청, 좌담회를 갖고 현지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는 등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의 틀을 짜기로 했다.

송도TP는 한·중 두 나라 기업이 서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올해 초 한·중기업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송도TP는 이달 초 공개모집을 통해 중국 베이징(北京)대학 경제학원 경제학 박사 출신의 한광수 전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학 교수를 초대 센터장으로 채용했다. 한 센터장의 전공은 중국경제로 중국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중국의 초고속 성장에 맞서 세계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며 “중국과 인접한 인천지역 기업이 보다 알차게 교류협력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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