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사회 적응 도우미 서비스

2012.04.03 18:13:28 10면

부천시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이달부터 외국인 관련기관 3곳에 결혼이민자 통·번역사를 추가 배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에는 현재 4천70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수는 2만2천950명으로 이는 경기도내 안산, 수원, 화성, 성남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들은 입국초기 일상생활에서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소통의 어려움을 겪으며 내국인과의 갈등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중국, 베트남 출신 전문 통·번역사를 배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통역 1천건, 번역 14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여전히 대기자가 많아 즉시 상담서비스를 지원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관내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 활용수준 중급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중국, 베트남, 태국 출신 결혼이민자 6명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사단법인 경기글로벌센터에 추가 배치했다.

이들은 가족생활 및 국가간 문화차이 등 입국초기 상담과 은행, 병원 등 공공기관 이용시 통·번역 등 다양한 생활 정보 제공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통·번역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조기 적응과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일자리도 제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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