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6·3 지방선거 후보 공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재도전에 나선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시장·군수) 중 몇 명이 재공천을 받아 당선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31명의 시장군수 중 재선에 성공한 기초단체장은 5명(16.1%)에 불과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재선 성공이 5명에 머물러 이번에는 여야 구분없이 5명을 넘을지 주목된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경기도 시장군수 31명 중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평택시장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22명과 민주당 8명 등 30명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이중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민주당 시장 4명은 3선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승(31곳 중 29곳)하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압승(31곳 중 22곳)하면서 현역 시장군수 교체율도 덩달아 요동쳤다.
2018년 지방선거의 경우, 재선에 성공한 시장군수는 염태영 수원시장(현 수원무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민주당 4명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성기 가평군수 등 총 5명에 불과했다.
재선에 실패한 시장군수 중 민주당은 대부분 공천 문턱을 넘지 못했고, 자유한국당은 공천을 받아 출마한 현역 단체장들이 민주당 돌풍에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이어 2022년에도 현역 중 재선 고지에 오른 단체장은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민주당 5명에 그쳤고, 26곳은 국민의힘(22명)과 민주당(4명) 초선 시장군수에게 자리를 내줬다.
지방선거에서 현역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단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이번 지방선거 역시 여야 모두 공천 고지에 오르는 것조차 여의치 않은 상태다.
민주당(8명)은 치열한 당원 경선을 통과해야 하고, 국민의힘(22명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결과의 반영 여부가 변수다.
특히 국민의힘은 올해부터 특례시 4곳(수원, 고양, 용인, 화성)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9곳(성남, 안양, 부천, 평택, 안산, 남양주, 시흥, 파주, 김포) 등 13곳의 기초단체장은 중앙당에서, 나머지 18곳 기초단체장은 경기도당에서 각각 공천하는 이원화로 진행되고 있어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 백영현 포천시장을 포함해 현역 시장군수가 공천을 받더라도 여당의 거세 도전으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