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 원혜영 캠프 압수수색

2012.04.12 21:20:16 6면

검찰이 19대 국회의원선거 부천시 오정구 원혜영 당선자의 선거사무실과 후원회 사무실을 찾아 선거법위반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2일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민주통합당 원혜영 국회의원 당선자 후원회 관련서류 등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수사관을 보내 후원회 사무실 내 선거 자금 입출금 내역과 후원회 명부, 컴퓨터 내장 파일 등 자료를 압수했다.

부천시 오정구 선관위는 지난 5일 원 당선자의 선거대책본부장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을 향응 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2월 자신이 회장을 맡고있는 모 단체의 출범식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협의를 받고 있다.

원 당선자 후원회의 한 관계자는 “원 당선자가 단체 출범식에 초청을 받아 인사만 했고 단체 식사비는 참가자들이 걷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원 당선자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쟁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고 4선에 성공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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