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합심 학교폭력 뿌리뽑는다

2012.04.15 18:47:34 10면

평택시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어 화제다.

사단법인 평택·안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범죄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택대학교 2피어선빌딩 2층 소강당에서 2012 전문자원봉사자 교육 및 워크숍을 갖고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워크숍은 오원석 범죄지원센터 이사장, 이경화 평택지청 검사, 차명호 평택대 상담대학원장, 조정실 가족협의회 대표, 웃음치료사 이요셉 강사와 전문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의식 및 피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범죄지원센터, 법무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평택대학교와 관내 유관기관이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엄격한 대응 및 피해 학생에 대한 배려와 보호에도 관심을 표출, ‘회복적사법’, ‘균형사법’구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오원석 이사장은 “범죄지원센터는 그동안 범죄피해자지원활동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문자원봉사자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니즈와 공감대가 형성, 역량있는 전문 상담원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건전한 학교 문화 만들기에 다 같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대책에 대한 강사로 나선 차명호 교수는 “학교폭력의 피해는 피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가해 부모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 문화 자체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건전한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평택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전문자원봉사자는 향후 20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평택 유관기관들이 나서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은 전국 최초로 사회적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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