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공사장 옹벽 무너져 3명 사상

2012.04.22 19:06:48 6면

평택의 한 공장 진입로 공사도중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을 하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1시40분쯤 평택시 오성면 죽리 B공장 신축현장에서 공사 진입로 공사 도중 1.2m 높이의 옹벽 50m 가량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 하던 고모(57)씨가 숨지고 오모(48)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진입로 확장공사를 위해 옹벽의 보강토를 채우는 과정에서 그리드(토목섬유)를 설치해야 하는데 무너진 옹벽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전면 블록을 임의대로 6단을 쌓고 뒤채움 하던 중 토압을 이기지 못하고 전면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있던 중장비 운전자와 인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