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차향 머금은 그윽한 화폭

2012.07.02 19:27:42 16면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최진용)은 4일부터 10일까지 ‘선(禪)과 다묵화(茶墨畵)’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리고 우리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며 차와 회화의 접목을 시도해 차 그림과 선묵화를 중점 연구하고 있는 담원 김창배(차 그림 연구가)화백의 특별 초대전을 갖는다.

담원 김창배 화백은 제29회 대한민국 미술 대전(국전)에 선묵화 분과를 신설 하는데 앞장섰으며, 선과 차와 관련된 글과 그림을 연구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마음의 거울 연꽃’, ‘세상의 모든 달마’, ‘차 한 잔의 풍경’, ‘인연’, ‘명상’, ‘다묵화첩’ 등 총 17권의 다서를 펴냈다.

‘차와 그림의 만남’ 주제와 ‘우리 문화 우리 그림을 찾아서’ 란 제목을 달고 추사 김정희 선생과 초의 선사의 다담(茶談)은 선과 차의 백미를 보여 주고 있으며, 조용하며 간결한 선비들의 삶이 부드러우며 힘찬 필세로 묘사 된 것이 작품 감상 포인트다.

이번 의정부 특별 초대전에서는 선과 차를 수묵으로 표현하여 인간과 자연, 선과 차를 그림 속에 담긴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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