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습시간 울려퍼지는 ‘하늘천 따지’평택 송신초교, 매주 화·목요일 한자교육

2012.07.17 18:22:58 21면

평택시 신장동 소재 송신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한자 학습을 통해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 타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어 어휘 상당수가 한자에서 왔고 우리 조상들이 이룩한 문화유산의 대부분은 한문으로 기록돼 있으나 초등학교에서는 한자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송신초교는 교사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한자 학습을 시작했다.

한자 학습은 어린이들이 우리 언어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하고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활한자를 익히고 활용하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어문 소양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송신초교는 전교생이 부수 한자 214자를 암기하고 쓰도록 함으로써 암기력 증진과 집중력 배양, 한자에 대한 자신감, 세계화 추세에 맞춰 진로교육의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부수한자를 A4용지에 복사해 전교생에게 지급하고 매주 화, 목요일 아침자습시간(10분)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학교 방송을 이용해 대표학생의 선창과 전교생 후창으로 외우기 등을 실시하고 우수학생 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경진 교사는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 이상으로 활성화되고 학생들이 한자 학습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한자를 통한 인성교육에도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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