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셰익스피어 희극 ‘한여름 밤의 꿈’ 내달 10~12일

2012.07.29 17:53:28 16면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한국적인 셰익스피어극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을 무대에 선보인다.

‘한여름 밤의 꿈’은 한국을 대표하는 셰익스피어극으로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희곡을 각색, 연출해 한국 고유의 색채를 가미해 독특한 스타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질투에 휩싸인 숲속 요정들의 이야기와 사랑 관계로 뒤엉킨 네 젊은이들의 한바탕 소동이 한국의 흥과 신명, 동양의 색채와 음악이 어우러진 한국적 연희 형식으로 거듭났다.

삼베와 오방색 천을 사용한 의상, 한국무용이 가미된 움직임으로 완성된‘웰메이드 인 코리아’연극인‘한여름 밤의 꿈’은 2005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뒤, 2006년 한국연극최초로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Barbican Center)’에 초청됐고, 올해 4월에는 셰익스피어의 정신이 살아있는 영국 런던‘글로브 극장(Globe Theatre)’에 초청돼 셰익스피어 본고장에서 ‘한국연극사상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나이, 성별, 국적을 초월해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우리 전통연희가 지닌 해학을 충분히 만끽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 세계와 통한 ‘한여름 밤의 꿈’은 어른들에게는 지친 일상으로부터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학생들에게는 원작과의 재해석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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