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석 여주군수, ‘시승격’기반 마련 다짐

2012.08.09 20:25:25 8면

김춘석 여주군수가 9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의 시 승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도·농 복합 ‘여주시’라는, 여주의 새로운 역사를 향한 장도(壯途)에 오르며 이를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시승격’ 찬·반 제2차 여론조사를 실시, 찬성 61.1%, 반대 33.1%, 모름 5.8%로, 1차 여론조사 결과(찬성 60.8%)에 대비해 찬성 여론이 오차범위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한 달 반 동안 ‘시 승격’의 필요와 당위에 대해 최선을 다해 알렸다”면서 “군민 여러분 모두가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고, 오해를 불식시키기에는 설명이 미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제2차 여론조사로 거듭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과반수 이상의 군민들이 ‘시 승격’이라는 강력한 변화의 동력을 원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 여주가 ‘큰 여주’로 성장하길 소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군수는 “여주군은 이러한 다수 의견을 존중하고 동시에, 이와 다른 의견도 겸허히 수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회에 ‘시 승격’에 대한 의견을 물은 후에 시승격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다. 그 결과, 제185회 여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 절대 다수가 2013년을 목표로 한, 도·농 복합 여주 ‘시승격’을 지지하는 의견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군수는 “이를 위해 중앙정부, 국회, 경기도 등과 적극 협력해, 여주가 ‘시 승격’을 통해 더 넓은 세계로 날아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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