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표 도립무용단 日찾는다

2012.09.03 18:07:45 16면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도립무용단이 일본 가나가와현을 찾는다.

경기도립무용단은 11일 오후 7시 일본가나가와현 가나가와현민홀에서 한국을 알리는 전통 무용 프로그램을 현지인들과 교민들에게 독득한 해학과 개성을 가미한 공연을 펼친다.

일본 요코하마 주재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가나가와현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지방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은 태평무, 사물놀이, 부채춤, 진도북춤, 살풀이, 농악무 등 총 10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시간은 총 90분이다.

도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일본 무대를 계기로 해외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한국 무용을 알릴 것”이라며 “한국 전통 무용의 절제미와 음양을 표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공연에는 채명신 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 부실장을 방문단장으로 40여 명의 무용단원이 함께 일본을 찾는다.

한편, 공연이 열리는 가나가와현민홀은 관람석이 2천500석으로 이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요코하마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이수존)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지방본부(단장 김이중)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2천여석이 예약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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