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道 최초 ‘느린우체통’ 마련… 방문객 호응

2012.09.06 19:12:46 16면

성남문화재단이 경기도 최초로 ‘느린 우체통’을 마련했다.

‘느린 우체통’은 책 테마파크 북카페 입구에 내가 보낸 편지를 1년 뒤에 받아보는 것으로 빠르고 편리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잠시나마 삶의 속도를 줄이고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다림의 미학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업체의 후원을 받아 편지지와 편지봉투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돼, 책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 추억 선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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