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19일 금난새&비루투오조 시리즈 마지막 무대

2012.10.14 19:38:12 16면

다신 못 볼 낭만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시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에스트로 금&비루투오조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가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마에스트로 금&비루투오조 시리즈’는 화려한 기교와 실력을 겸비한 솔리스트 연주자를 소개하고 교감하는 무대다.

지난 5월에 열린 첫 무대에서는 미국 신시내티 교향악단의 부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최나경, 8월 두 번째 무대에서는 2009 퀸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2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로렌조 가토, 9월에는 클라리넷의 마술사 마이클 콜린스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막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영혼을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일리야 그린골츠가 함께한다.

그는 1988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콩쿠르 최연소로 1위를 차지하며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까지 거머줬다.

영국 BBC가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12명의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뽑힌 그는 젊은 음악가로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완성까지 9년이 걸린 작품으로 낭만적인 가락과 화려한 연주 때문에 브루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명작으로 꼽힌다.

더불어 인생의 어두운 면을 맛보았던 시기에 작곡한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과 슈만의 가장 뜨거운 낭만성을 분출하는 작품이라 불리는 ‘교향곡 제4번 d장조’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수려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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