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2012.10.16 21:47:30 2면

1.9% 내려 25억원 경감

경기도내 택시업계의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이 완화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카드정산사인 ㈜이비카드사가 지난 1일자로 현행 택시요금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2.3%에서 1.9%로 0.4% 인하했다. 에 따라 도내 전체 택시 3만6천68대(개인 2만5천593대, 법인 1만475대) 중 3만145대의 택시가 혜택을 보게 됐다. 이는 도내 전체 택시 83.6%에 해당된다.

도는 2012년 현재 카드 결제율이 20%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택시업계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은 연간 약 1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부터 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카드결제 수수료 22억원과 합하면 올해 택시업계 부담은 약 25억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 관계자는 “도는 이번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율 인하를 위해 T/F팀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택시업계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택시 이용수요 창출과 택시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한국스마트사를 이용해 2.1%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법인 택시 5천388대(14.5%)에 대해서도 1.9%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