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통해 현실에 얽혀있는 문제 파헤치다

2012.10.17 18:07:53 16면

인천영상위 디렉터스 뷰, 20일 무료상영… 감독과 대화도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의 디렉터스 뷰(Director's view·사진)가 20일 오후 3시 영화공간 주안 4관(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인천영상위원회의 디렉터스 뷰는 영화 감상 및 감독과의 대화로 이뤄져 있으며, 관람료가 없는 비영리 문화행사다.

시민들의 영상문화 향유를 위해 2008년부터 격월로 연 5회 개최해온 디렉터스 뷰는 이번 10월로 25회를 맞는다.

‘문학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이번 디렉터스 뷰는 변영주 감독의 ‘화차’다.

영화 ‘화차’는 2012년 3월 개봉해 242만여명을 동원하며 상반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원작소설 ‘화차’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변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빚어진 섬세한 연출과 출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를 본 원작 소설 작가 또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사회 범죄를 소재로 다룬 스릴러 장르인 ‘화차’는 얽힌 현실의 문제들이 사회 구조와 인간 본성의 복합적인 산물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화차’ 참여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문의 : 인천영상위원회 032-455-7173)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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