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향수·화장품 판매 계속 1위

2012.10.17 20:25:22 20면

내국인이 지난해 모두 1조46억 원어치 사가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면세점 매출에서 향수·화장품 판매가 계속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매출을 품목별로 나눈 결과, 향수·화장품의 매출액이 지난 5년간 2천862억원에서 2011년에는 6천179억원으로 계속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왔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매출비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8년으로 총 매출액 7천326 원의 69%인 5천06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09년부터는 각각 56%, 62%, 59%, 54%로 나타났다.

또한 내국인 매출액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1년으로 총 1조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면세점이 내국인들에 의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늘어나는 국민의 해외여행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해서 외국인의 면세점 이용을 늘려 외화유치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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