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부모역할 훈련’ 큰 인기

2012.10.28 18:43:25 인천 1면

행복한 가족의 비결?… 소통에도 기술이 필요해
구성원간 수용·비수용영역 구분
대화·감정표현·경청법 등도 교육

 

여주군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을 습득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돕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부모역할훈련(Parent Effectiveness Training)을 실시하고 있다.

부모역할훈련(P.E.T) 기초과정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총 8회간 진행하며, 현재까지 실시된 교육에서는 자녀의 말과 행동 및 생활모습에서 부모가 수용하기 힘든 영역을 가려내고 부모-자녀의 관계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한 후, 수용 영역과 비수용 영역을 구분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나의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하기만 했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교육 후 평소에는 그냥 지나칠만한 것도 유심히 지켜보게 됐고, 아이도 부모의 관심을 반갑고 신기해 한다”며 “서로 소통의 기회가 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교육과정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교육은 의사소통의 이론과 실제 영역으로서 경청의 방법, 반영적 경청 실습, 부모의 감정표현과 영향, 나 - 전달법 이해·실습, 욕구갈등의 이해, 환경재구성, 갈등을 해결가능한 문제로 전환하기, 가치관 대립에 대처하는 기술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주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기법의 이론뿐 아니라 자녀와의 훈련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내년에는 청소년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해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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