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영웅 ‘손오공과 친구들’ 현실 속으로

2012.10.31 20:10:13 16면

도문화의전당, 10일부터 뮤지컬‘마법천자문’
놀면서 한자 익히는 내용으로 엄마들에게 인기

 

한자에 대한 흥미유발에 이어 교훈까지 전달해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뮤지컬로 꼽히는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이 경기도에 선보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0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을 전당 행복한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마법천자문’은 최초의 에듀테인먼트 뮤지컬로서 2008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엄마들이 선호하는 어린이뮤지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라면 꺼리게 되는 엄마들도 기꺼이 사주게 되는 책으로 자리매김한 ‘마법천자문’. 즐기면서 배우는 비법이 숨어있는 ‘마법천자문’은 ‘勇(용기 용)’, ‘學(배울 학)’, ‘忍(참을 인)’, ‘信(믿을 신)’, ‘友(벗 우)’ 총 다섯 개의 한자가 새겨진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손오공의 대모험담을 담고 있다.

80분간 진행되는 마법천자문은 만화 속 친근한 캐릭터 손오공, 삼장, 옥동자, 끼로로, 여이필이 50여 가지의 한자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한자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또 16개의 신나고 재미있는 뮤지컬 음악은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돼 있어 공연을 보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따라 부르는 현상이 이어질 정도다.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의 교육적인 측면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손오공의 모험 여정에서 등장하는 한자는 우리 아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덕목으로써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마음, 끊임없이 배움, 참을 줄 아는 자세, 믿어주는 마음, 변하지 않는 우정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까지 전달하고 있어 아이들이 꼭 한번 봐야 할 뮤지컬이다. 특히, 화려한 특수효과와 영상,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대위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교육적인 뮤지컬이라 아이들의 호응도는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면 오산”이라며 “공연을 보고 나온 아이들의 반응은 엄마들보다 더 폭발적으로, 교육적인 효과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보기드문 어린이 뮤지컬”이라고 호평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