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일반철도 예산으로 편성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가 철도망 계획이 현실성 있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기 시설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곡~소사선은 경부축만 수송 가능한 철도수송을 서해축(대곡~소사~원시~서해선)으로 분산하는 일반철도의 기능과 목적을 가지는 노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소사~원시 구간은 일반철도로 전액 국비를 투입해 추진되고 있으나, 대곡~소사 구간은 일반철도를 주장하는 국토해양부와 광역철도를 주장하는 기획재정부간 예산배정 이견으로 사업 착수가 늦어지고 있다. 일반철도는 전액 국비로 진행되고, 광역철도는 지자체가 25%를 부담한다.
김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사기간 내에 총리는 국토부와 기재부 간에 원만한 합의를 이루도록 조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