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리 일대 폐기물·악취 진동

2012.11.14 20:12:47 7면

평택시의회 특위, 미군기지 폐기물 현장 확인… 시, 시료 검사 의뢰

<속보>평택시의회가 지난달 26일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특위(위원장 김기성)를 구성하고 내년 1월31일까지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본보 10월 29일자 5면보도) 14일 오전 특위 구성 후 첫 회의를 열고 3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사특위 위원들은 이날 “집행부가 제출한 불법매립지역 내리 등 16곳의 현장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민원이 접수된 동창리 34 일대와 창내리 일대의 현장 검증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의회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조사특위와 협의,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 지역인 팽성읍 동창리 34-1 등 2곳의 땅을 굴착기로 팠다. 땅을 파자 임목 폐기물과 철조망, 주름관 등 폐기물이 나왔으며 흙에서는 악취가 진동했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김기성 위원장은 “다량의 폐기물이 눈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의심 지역의 땅을 파 폐기물이 나온다면 이에 따른 검찰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폐기물이 나오면 모든 대상지를 확인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원인자를 찾아내 고발과 함께 원상복구 시키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