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숙인 凍死 막아라!

2012.11.18 21:34:21 2면

道, 내년 2월까지 위기관리팀 신설 운영

겨울철 경기도내 노숙인의 동사(凍死)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시행된다.

도는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노숙인 보호를 위해 정신과·내과 의사, 상담사, 인권센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기관리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거리 노숙인을 찾아가 병원치료, 시설입소 상담, 주거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내 31개 시·군도 근무반을 편성, 지역 내 노숙인 발생지역을 순찰하고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노숙인을 위한 응급보호시설로 운영한다.

수원역, 성남 모란역, 의정부역 주변에 일시보호시설을 운영해 노숙인에게 임시거처와 세탁·목욕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45개 노숙인 의료급여시설을 지정해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과 치료를 시행하고 매주 2회 수원역에서 무료진료도 이뤄진다.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에게는 일자리도 제공하고 노숙인이 노숙인을 보살피는 ‘노-노 케어’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도내에는 10월말 현재 시설 입소자 177명, 거리 노숙인 172명 등 총 349명의 노숙인이 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