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끊어진 경원선 일부 복원

2012.11.19 21:48:57 2면

道, 신탄리~철원 5.6㎞ 20일부터 개통
연천 주민 서울접근성 용이·경제 햇살

 

한국전쟁 당시 끊어진 경원선 일부 구간이 복원돼 열차가 달릴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경기도는 20일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 광장에서 경원선 신탄리~철원(백마고지역) 5.6㎞ 단선 개통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

이번 복원 개통 구간은 연천군 신탄리 신탄리역에서 철원군 대마리 백마고지역까지 총 5.6㎞다. 지난 2007년 노반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477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 개통으로 연천군 신탄리 및 철원군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고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구간은 하루 18회 왕복 운행된다. 요금은 1천600원이나 특별지역 할인이 적용돼 1천원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원선 복원 개통으로 남북철도 연결의 초석을 마련하고,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관계 개선 시 여객 및 화물수송과 TMR(만주횡단철도), TSR(러시아횡단철도)과의 연계로 국제 철도시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원선은 지난 1914년 8월 용산~원산(223.7㎞)에 개통됐으나, 한국전쟁 이후 비무장지대(DMZ) 인근 31㎞ 구간은 지금껏 끊겨 있는 상태였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