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탈선 막으려 강단에 오른 경찰서장

2012.11.21 20:48:49 11면

김성용 수원중부서장, 범죄예방교실
실사례 소개하며 학생들 경각심 고취

 

김성용 수원중부경찰서장이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직접 학교 강단에 섰다.

김 서장은 지난 20일 장안구 천천동 소재 천천고등학교 샘내관(체육관)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룬 고3 학생 473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심리적 해방감으로 들뜬 청소년들이 노출되기 쉬운 각종 범죄에 대한 실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범죄예방교실 이후 김 서장의 성악 공연과 경기경찰 홍보단의 마술·노래·댄스 등 공연이 이어져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성용 서장은 “수능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을 강화하고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학생들과 약속했다.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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