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선행학습 유발 시험 금지

2012.11.21 21:54:40 4면

교육공약 5대 실행안…공교육 정상화 촉진법 추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1일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교과 과정을 넘어서는 입시출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교육공약 5대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교육정상화촉진 특별법‘을 제정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중·고교에서 치르는 각종 시험과 입시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출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강력한 불이익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학생들이 참고서나 학원의 도움없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하겠다”며 “최고 전문가가 집필하도록 하고 정보주입식 교과서를 재미있고 친절한 이야기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방과 후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온종일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그는 “맞벌이 가정 등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원하는 경우는 오후 10시까지 ‘무료 돌봄’을 실시할 것이며 이를 위해 ‘방과후 학교운영 및 교육복지지원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공약에는 자신의 진로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유학기제’를 중학생 때부터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천 공약도 발표됐다.

박 후보는 “국가장학금을 추가로 확충, 2014년까지 반값등록금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현재 3.9%인 학자금 대출이자율도 실질적으로 0%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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