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한파 대책 ‘준비끝’

2012.11.27 21:51:54 2면

道, 내달 1일부터 도로제설대책기간 지정
구리 인창 등 17곳 도로 열선시스템 구축

경기도가 올 겨울 많은 눈과 잦은 한파가 예상된 가운데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도로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로에 눈이 쌓이거나 어는 것을 신속하게 제거해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현재 제설작업에 대비해 다목적차량 95대, 살포기 858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7만t, 소금 2만4천t 등을 확보한 상태다.

일단 눈이 내리면 교통량이 많은 서울연결도로 39개 노선과 도 중점관리도로 360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도로 12개 노선 등에 대해 우선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봉담~과천간 도로 등 26개소 35㎞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구리시 인창동 등 17개소 12㎞에는 도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등 첨단 제설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도계량기 및 상수관로 등 수도시설물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2~2013 동절기 상수도 급수대책’도 함께 시행한다.

도내 31개 각 시·군별로 동파방지팩 설치, 동파방지용 자재 확보 등 상수도시설물 동파대비 관리상태를 사전 점검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500건 이상의 동파발생이 일어난 화성시 등 7개 시에 대해서는 도에서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다.

도는 검침원이 계량기 검침 시 발견하는 보온상태가 미비한 가구에 대해 보온재를 설치해 동파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도록 하는 한편, 복도식 임대아파트 및 상수관로가 노출된 공사현장 등 동파취약지역은 순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도내 동파 발생사고 건수는 2009년 8천125건, 2010년 8천580건, 2011년 1만1천2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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