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67억 규모 남북교류사업 추진

2012.12.02 21:39:31 1면

경기도는 내년에 말라리아 공동방역과 개성 한옥마을 보존 등 67억원 규모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계획한 사업비 60억 원보다 7억원(11.6%) 늘어난 규모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남북교류 협력기금 운용계획안을 마련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기금은 개성지역 한옥 보존과 개성공단 의료지원, 영유아 등 취약계층 지원, 개풍 양묘장 확대, 말라리아 공동방역, 결핵 및 B형간염 퇴치 등 그동안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했던 사업을 재개하는 데 쓰이게 된다.

도 관계자는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어떤 형태로든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과를 지켜보면서 기금을 추가로 출연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평양시 당곡리에서 쌀을 재배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2010년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등으로 남북관계의 급랭으로 지난해의 경우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사업만 실시했고 올들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277억원을 남북교류 협력기금으로 적립해 199억2천만원을 사용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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