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27일 새 국회 사무총장에 정진석(52·사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내무부 장관을 지낸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연기에서 첫 배지를 달았다.
정 내정자는 18대까지 내리 3선을 했으며 지난 2010년 7월부터 1년 가까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 이명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지난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국회는 추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정 내정자에 대한 임명승인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