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좌석지정버스 운행한다

2013.01.02 21:09:43 2면

수원·파주 등 도내 7개시군서 서울까지 연결
하루4회 출·퇴근시간대 정기이용권으로 탑승

이르면 다음달부터 도내 7개 시·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정기이용권 버스가 운행된다.

정기 이용권버스는 비행기나 철도처럼 좌석이 지정돼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의 혼잡과 상관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

2일 경기도와 해당 시·군에 따르면 파주, 화성, 김포, 광주, 수원, 남양주, 용인 등 도내 7개 시·군이 정기 이용권버스 신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신규 운행 노선은 총 7개로 파주·광주·용인에서 서울역까지, 화성·김포·수원에서 강남역까지, 남양주에서 잠실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파주시는 지난해 11월 신성교통·한남관광과 정기 이용권버스 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 현재 정기권 이용신청 및 최종 노선 결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 중이다. 늦어도 다음달 초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인시도 지난해 말 경남여객·대원고속과 협약을 체결, 이르면 3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선은 명지대에서 서울역까지로 동백지구, 수지 성복동, 기흥 보라동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경유하게 된다.

이외에 파주, 광주, 화성, 김포, 남양주 등 5개 시는 현재 운송사업자를 선정 중에 있다.

정기 이용권버스는 하루 총 4회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신청은 해당 시·군 운송사업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앞서 도는 정기 이용권버스 운행을 위해 지난해 6월 시행방법 및 수요에 대한 시·군별 의견을 수렴한 뒤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7개 시, 7개 노선을 확정했다.

도 관계자는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 정기이용권버스 운행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노선별 운행성과 분석을 토대로 확대 운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군별 운행 노선(예정)은 다음과 같다.

▲파주시,운정지구~제2자유로~서울역 ▲화성시, 병점~동탄~경부고속도로~반포IC~양재역~강남역 ▲김포시, 한강신도시~뉴고려병원~고창초~풍경마을~강남역 ▲광주시, 곤지암터미널~경부고속도로~명동~종로~서울역 ▲수원시, 수원터미널~경부고속도로~반포IC~강남역 ▲남양주시, 진접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강변북로~잠실대교~잠실역 ▲용인시, 명지대~경부고속도로~서울역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