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안양 동안을·사진) 최고위원은 17일 일부 대학의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거부에 대해 “최근 대학들이 등록금을 카드로 받지 않아 학부모들의 부담이 큰데 이 부분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전북 전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450여개 대학 중 101개 대학, 22% 만이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받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대학생 자녀를 둔 서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교육과학기술부로 하여금 (카드결제 거부) 대학명단을 공개하게 하고, 대학평가 때 가중치를 둬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강제로 공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