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北 해킹’ 번복 해프닝

2013.01.17 21:32:23 1면

“전달과정서 오해” 해명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7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본관 기자실에서 해킹 흔적을 포착, 북한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발표와 관련, “전달과정에서 내용이 잘못된 것”이 라고 번복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인수위 윤창중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내용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게 사실인 것 같다”며 “해킹 흔적이 없었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해킹 시도 등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는 말로 유추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인수위 대변인 행정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비공식 브리핑에서 “정보당국에서 인수위 전체 보안점검을 한 결과 기자실 쪽에서 북한측이 해킹을 시도하거나 한 그런 것이 포착이 됐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실제 기자실이 해킹당했는지, 만약에 당했다면 북한의 소행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채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당장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가 망신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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