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산둥성내 ‘경기도중소기업 전용산단’ 세부 지원계획 확정

2013.01.21 21:05:15 3면

대규모 표준공장·연구개발센터 건설 추진

중국 산둥성 랴오청(聊城)시 경제개발구에 조성 중인 ‘경기도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에 20만㎡의 표준공장과 12만㎡의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산둥성에서 이같은 내용의 도중소기업 전용산단 세부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랴오청시 경제개발구에 조성 중인 도 중소기업 전용산단은 총 15㎢규모로 현재 3㎢는 착공에 들어갔다.

도는 이곳에 20만㎡의 표준공장과 12만㎡의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표준공장은 지자체가 공장을 미리 건축해 기업에 저렴하게 임대, 입주업체의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유사업종의 집단화를 꾀하는 것이다.

연구개발센터에는 도내 진출기업의 편의를 위한 학술교류, 기술교육, 회의장, 운동레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둥성 랴오청은 도내 기업에 대해 한시적인 공장임대료 일부 대납, 기업소득세 환급, 무상세무대행 서비스, 금융담보대출, 외국인자녀 보육 및 입학우선 지원 등 우대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산둥성과 경기도중소기업 전용산단 조성과 관련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도는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 개발구 산업단지 관계자를 초청, 도 기업 우대정책 등에 관한 홍보설명회를 23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25일 의정부 도 2청사, 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각각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포용적 성장의 경제정책 기조에 따라 중국의 내수중심 경제성장 방식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랴오청시는 반경 400㎞ 내에 인구 3억명, 50만명 이상 도시 72개가 있어 시장잠재력이 크고, 철도·고속도로·공항·항구 등 교통이 편리해 물류에도 유리하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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