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총리실 주도로 객관적인 검증을 해서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대강 감사를 놓고 감사원과 관계부처의 의견 차이가 있어 국민 혼란이 크다”면서 “감사원이 지적한 사항 가운데 지적이 옳아서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시정하고, 사실 규명이 필요하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30일로 예정된 나로호 발사에 대해 “두 차례 실패를 거울삼아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반드시 성공해서 우주개발 시대를 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최근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질병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국민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겨울철 식중독이 확산되고 있고 증상도 심각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