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국정원장 남재준 내정

2013.03.03 21:02:36 2면

금융위원장 신제윤
국무총리실장 김동연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 참모총장을 내정했다.

또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 국무총리실장에는 김동연 기재부 2차관을 임명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내용을 발표하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연이은 도발 가능성이 있는 국가위기상황에 대처하면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시급한 인선을 우선적으로 발표하고자 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자는 육군참모총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냈다.

윤 대변인은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 그리고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진 분으로 지금의 안보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국정원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지낸 대표적인 국제금융전문가다.

윤 대변인은 “ 국무총리실장의 경우, 국무총리가 국정을 공백없이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보좌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 전에 시급히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현행법에 따라 국무총리실장을 우선 임명했으며, 추후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김 실장을 국무조정실장으로 재발령할 계획이라고 윤 대변인은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개최하는 국정원장과 금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이번주중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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