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억 2천621만㎡(226.21㎢)로 금액으로는 32조 3천532억원(공시지가 기준)이며 국토면적의 0.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면적으로는 2011년말 대비 431만㎡(1.9%) 증가하고, 보유필지수도 8만5천581필지로 5천589필지(7.0%)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 시도별 면적은 경기 3천853만㎡(17.0%), 전남 3천808만㎡(16.8%), 경북 3천544만㎡(15.7%), 충남 2천201만㎡(9.7%), 강원 1만912만㎡(8.5%) 순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토지가액 기준으로는 서울 10조1천673억원, 경기 6조140억원, 부산 2조7천125억원, 인천 2조5천95억원 순이다.
토지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2천911만㎡(57.1%), 합작법인이 7천203만㎡(31.8%)이고, 그밖에 순수외국법인 1천548만㎡(6.9%), 순수외국인 908만㎡(4.0%), 정부·단체 등 51만㎡(0.2%) 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천207만㎡(54.0%), 유럽 2천358만㎡(10.4%), 일본 1천916만㎡(8.5%), 중국 530만㎡(2.3%), 기타 국가 5천610만㎡(24.8%) 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3천472만㎡(59.5%), 공장용 6천723만㎡(29.7%)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밖에 주거용 1천471만㎡(6.5%), 상업용 581만㎡(2.6%), 레저용 374만㎡(1.7%)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