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건넨 도움의 손길 삶의 희망으로

2013.03.07 20:37:59 14면

부천 소사구 ‘긴급지원 네트워크’
자활 사업 참여중 다친 40대 여성
區·21세기 병원 도움 건강 되찾아
작년 한해만 71명에게 무료 수술

 

지난해 초 자활사업에 참여하던 중 목을 다쳐 목 디스크 판정을 받은 이모(48·여·부천시 소사구)씨는 긴급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4차례에 걸친 목 디스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싼 수술비 때문에 치료는 엄두도 못내고 있던 이씨에게 소사구와 21세기 병원이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이다.

건강을 되찾은 이씨는 현재 구에서 실시하는 자활사업에 참여하며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부천시 소사구의 ‘긴급지원 네트워크 사업’이 어려운 이웃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지난 한 해 긴급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208가구 244명에게 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네트워크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통해 65가구 71명에게 7천만원의 무료수술 혜택을 제공했다.

구는 올해 사회안전망의 본격 가동을 위해 지난 6일 긴급지원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구·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의료기관, 복지관 사례관리담당, 장례식장 관계자 등 30명과 협력기관 교육 및 사례관리 등을 논의했다.

긴급지원 네트워크는 위기상황에 처해 지원요청을 하거나 신고가 있는 경우, 구 담당공무원이 현장확인을 통해 지원여부를 판단하고, 민·관 협력기관 간의 네트워크 협의를 거쳐 의료지원, 생계비 지원, 장례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긴급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급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구에서도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구 사회복지과 기초생활보장팀(☎032-625-6531·트위터 @bc_sosawelfare)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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