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현중, 배구 남중부 준결승행

2013.03.19 21:44:46 18면

동해광희중 2-0 제압… 익산 남성중과 결승행 다툼
춘계 전국남녀 중고배구연맹전

안양 연현중이 2013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연맹전 남자중등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연현중은 19일 충북 단양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중부 6강전에서 주장 성찬욱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강원 동해광희중을 세트스코어 2-0(25-17 25-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세터 진재완의 빠른 볼배급을 바탕으로 센터 성찬욱과 박찬웅의 중앙공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린 연현중은 레프트 조성찬과 김헌수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1세트를 25-17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도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동해광희중의 리시브 라인을 흔든 연현중은 상대 레프트 공격을 블로킹으로 효과적으로 차단해 계속 리드를 유지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연현중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전북 익산 남성중과 결승행을 다툰다.

한편, 여고부 6강전에서는 수원 한일전산여고가 전북 익산 남성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6 25-17)으로 완파하고 20일 서울 세화여고와 여고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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