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호와 최수민(이상 성남 낙생고)이 제27회 경기도종합선수권 골프대회 남녀고등부에서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윤성호는 28일 용인 태광컨트리클럽 남·북코스(파 72)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본선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박장호(141타)와 이윤한(142타·이상 안양 신성고)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호는 팀 동료 박찬영, 전경석 등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합계 440타로 낙생고가 성남 동광고와 신성고(이상 442타)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최수민은 개인전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채영주(김포 양곡고), 옥희라(여주 이포고)와 동률을 이뤘지만 서든데스로 치러진 연장전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수민, 김유나와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낙생고가 435타로 동광고(441타), 고양 백송고(452타)를 꺾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 5언더파 139타로 우승한 이재혁(안양 신성중)도 팀 동료 조성준, 김윤석과 나선 단체전에서 신성중이 280타로 용인 문정중(288타)과 용인 태성중(298타)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