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46%를 차지하는 가정과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10만 가정 가입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현재 총 42만7천800여세대로 5.3%인 2만3천여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감축량은 소나무 400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비슷한 3만여톤이다.
시는 2015년까지 가입세대를 10만 세대로 확대해 매년 감축량을 늘려 2015년에는 온실가스 5만톤 감축을 목표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단체와 학교와 연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운동 및 가입교육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찾아가는 탄소포인트 교육’으로 가입의 필요성과 효용성 등을 알리고 SNS 및 홍보물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를 5%이상 절감한 참여자에게 연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적 온실가스 감축 실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