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케아 입점, 상권영향조사를”

2013.04.17 21:23:41 22면

가구업계·중소상인 구성 대책위, 청원서 제출
내달 도의회 임시회서 심의

광명지역 가구업계와 중소상인들로 구성된 ‘이케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가 이케아에 대한 건축 심의에 앞서 경기도 차원의 상권영향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케아 대책위는 지난 9일 청원서를 도의회에 제출해 도의회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로 안건이 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케아 대책위는 청원서에서 “광명시에 입점하는 이케아 한국 1호점은 아시아 최대 규모”라며 “가구뿐만 아니라 실내장식용품과 생활용품 전반을 판매하는 다국적 대기업 이케아가 오면 가구·슈퍼마켓·전통시장 등 도내 중·소상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축허가 심의에 앞서 도가 나서서 주변 상권영향조사를 하고, 중소상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행정력을 발휘해 이케아 입점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청원서는 내달 6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278회 임시회에서 심의·처리될 예정으로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되면 도에 전달된다.

이케아는 내년 개점을 목표로 광명시 일직동 7만8천198㎡ 용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대형 매장 2개동을 짓겠다고 지난 1월말 광명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케아 매장은 연면적이 일정 규모 이상이어서 도의 건축 심의 대상이다.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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