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6월까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6곳에 다문화가정 자녀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건강보험 존(zone)’을 추가로 세운다고 25일 밝혔다.
건강보험 존은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문화적 차이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돕기 위해 만든 공간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충남 예산 등 총 9곳에 개설됐다.
건보공단은 지난 3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의정부와 인천 동구 등 9곳을 선정,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임직원의 기부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앞으로도 건강보험 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